"주력 제품 대거 전시"···한국·금호타이어, 美 차량부품전시회 '세마쇼' 참가
이날부터 8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서 열려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이날부터 8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차량 부품 전시회 '세마쇼'에 참가한다.
세마쇼는 미국 특수장비시장협회(SEMA) 주관 하에 1967년부터 시작된 차량 부품 전시회로, 매년 전 세계 유관 기업들이 참가해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품 전시 및 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올해는 2400여개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14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와 세계 최초 전기차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글로벌 전략 브랜드 '라우펜' 등을 전시한다. 특히 올해는 미국의 영향력 있는 자동차 문화 선도 브랜드 '도넛 미디어'와 협업해 여러 차량 관련 용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한국타이어는 북미 지역 주요 전시회에 지속 참가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이번 세마쇼를 비롯해 최근에는 북미 지역 최대 전기차 전시회인 일렉트리파이 엑스포에 참가, 아이온 전 제품을 소개하며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대중에 알렸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타협 없는 퍼포먼스'라는 콘셉트 아래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제품들을 집중 전시한다. 특히, 2025년 출시될 신제품 엑스타 PA71, 엑스타 PS72, 로드벤처 RT51를 전시해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또한 후원 중인 포뮬러 드리프트 선수 제프 존스, 앤디 해이틀리 사인회를 열어 관람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조남화 북미본부장은 "글로벌 전시회 중 하나인 세마쇼 참가를 통해 고성능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자 한다"며 "금호타이어의 가장 큰 시장이 북미 지역인 만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