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탄탄한 로컬 경제 성장 견인···시민들 '호응'
김제일자리센터 개소 및 (가칭)김제상공회의소 분할 설립 의결
[서울파이낸스 (김제) 주남진 기자] 전북 김제시는 국제적인 고금리와 고물가, 장기간 지속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등 글로벌 복합 위기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며 탄탄한 로컬 경제 성장을 이끌어 왔다.
12일 김제시에 따르면 시는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라는 민선 8기 시정 구호 아래 일자리, 경제, 소상공인, 청년, 에너지 등 각 분야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로컬 경제 성장을 이끌며 시민들 호응을 얻어가고 있다.
먼저, 시는 일자리 대응 역량을 결집시킬 수 있는 김제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지난 7월 개소해 구인·구직 발굴 및 취업연계, 내·외국인 근로자 상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일자리 매칭데이 등을 수행했다.
시는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고용지원 서비스를 통합 지원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질 높은 일자리를 체감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많은 변화를 시도했으며, 그 노력은 다방면에서 꾸준히 나타나며 김제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먼저, 시는 지난 9월 김제 상공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가칭)김제상공회의소 분할 설립이 의결돼 독립 출범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그간 시는 상공회의소법 개정 요구, 경영인 포럼 등을 추진하여 끈질긴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오는 13일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전북권 4대 도시 위상에 맞는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간 지속된 경기침체 속에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심화되는 가운데, 김제시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 안정을 위한 '소상공인 단계별 3-STEP 지원 패키지'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건강하고 활력있는 상권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발굴에 매진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도 다양한 청년 활동을 지원하며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활기를 더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김제에 정착한 청년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풍부한 문화 경험을 선사하고 있으며, 총 3억8000만원의 지원을 받아 9개의 청년 커뮤니티가 활약 중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장기간 지속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직면해 있지만, 지역경제 활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리시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감으로써 시민 모두가 안정적인 삶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