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성 올리고 가격 내렸다"···포드, 아빠들의 로망 '7세대 익스플로러' 선봬
내외관 다듬고 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달아···엔진 2.3ℓ 가솔린 판매가 1000만원 가까이 깎아···"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갈 것"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7세대 익스플로러는 포드세일즈코리아의 새 먹거리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세일즈코리아 사장은 12일 서울 서초 소재 세빛섬에서 열린 7세대 익스플로러 출시행사에 참석해 "더 대담한 외관, 극대화한 실내 공간, 강화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준수한 동력 성능 등 여러 장점을 갖췄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제프리 사장은 "익스플로러는 1990년 1세대 글로벌 출시 이후 지난 35년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대명사로 거듭났다"며 "미국 준대형 SUV 시장 판매 1위에 여러 차례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국내에서도 수입 준대형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다양한 소비층의 선택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섯 번의 변화를 거친 7세대 익스플로러가 더 많은 고객에게 새로운 모험과 도전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7세대 익스플로러 외관은 새 그릴과 범퍼를 장착해 이전보다 강인한 모양새를 드러낸다. 날렵한 형상의 헤드램프의 경우 그릴 상단 패널과 맞물리며 조형적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뒷면의 테일램프는 리프트 게이트를 가로지르며 차체 폭을 넓어 보이게 만든다.
실내는 전면 배치한 대시보드 레이아웃으로 이전보다 나은 개방감을 선사한다. 3열 좌석을 접을 수 있는 기능은 사용자 친화적으로 재설계해 짐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3.2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로 꾸린 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차량 내 각종 정보를 직관적으로 띄운다.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무선 연동으로 맞춤 설정도 가능하고, 센터 콘솔에 단 무선 충전 패드와 1열부터 3열까지 곳곳에 배치한 USB 단자로 스마트폰 충전 편의성도 높였다.
동력을 만드는 엔진은 최고 304마력을 내는 2.3리터(ℓ) 가솔린 터보다. 여기에 맞물린 변속기는 자동 10단. 엔진의 힘을 네 바퀴로 분배한다. 안전 장비에는 코-파일럿360 어시스트 2.0이 있다. 해당 장비는 △사각지대 경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보조 △차선 유지 보조 등을 지원한다.
가격은 ST라인 6290만원, 플래티넘 6900만원이다. 구형 대비 ST라인은 575만원, 플래티넘은 995만원 각각 저렴해졌다. 제프리 사장은 "더 많은 고객이 익스플로러의 가치를 접할 수 있도록 가격을 1000만원 가까이 내리는 결단을 내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