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맥스, 신임 대표에 손면석···이길형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 전환
2024-11-12 이도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위메이드의 개발 자회사 위메이드맥스가 12일 이사회를 열고 매드엔진 창업자 손면석 대표이사를 각자대표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위메이드맥스는 기존 이길형 대표 손 신임 대표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손 대표는 지난 2020년 게임 개발사 매드엔진을 설립해 위메이드의 퍼블리싱으로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 개발을 이끌었다.
매드엔진 설립 이전에는 엔씨소프트에서 '리니지 이터널' 리드 게임 디자이너를 맡았고 넥슨게임즈(당시 넷게임즈)에서는 'V4' PD를 담당했다.
새롭게 선임된 손 대표는 위메이드맥스의 사업 전략과 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매드엔진이 개발 중인 신작을 비롯해 신규 지식재산(IP) 확보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지난 9월 주식교환을 통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매드엔진 공동대표직도 겸직한다.
손 대표는 "핵심 개발력을 집중해 차기작의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 신작 라인업 다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