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

향후 10년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실현 방안 논의

2024-11-13     유원상 기자
안양시

[서울파이낸스 (안양) 유원상 기자] 경기 안양시가 내년 4월까지 '안양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인 가운데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13일 시에 따르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른 법정계획이자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이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같이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를 감축하는 방안도 기본계획에 포함된다.

시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7월 2025~2034년 10년간 안양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등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 내용은 △안양시 기본현황 분석 △온실가스 배출량 파악 및 전망 △탄소중립 비전 및 목표 설정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마련 △부문별(수송, 건물, 폐기물, 흡수원) 세부 추진과제 발굴 등을 추진한다.

이번 중간 보고회는 최대호 시장 및 관련 공무원, 전문가, 용역 수행사 등 총 21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용역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온실가스 감축 방향, 단계별 실천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시는 이날 논의된 시민 참여 확대, 안양시 특성에 맞는 계획 수립, 부문별 추가 사업 발굴 사항 등을 관계 부서와 면밀히 검토해 기본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철저히 검토해 실효성 있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마련하고 기본계획에 담아 탄소중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