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3분기 당기순익 39억원···흑자 전환
영업수익 5021억 '분기 최대'···전년比 47.5%↑
2024-11-14 김현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3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 연결 영업수익은 50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5% 성장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연결 누적 영업수익은 1조4163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수익(1조3707억원)을 상회했다.
광고, 간편결제(토스페이), 대출중개 등 컨슈머 서비스 전반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라고 토스 측은 설명했다. 특히,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910만명을 바탕으로 한 광고 서비스가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여기에 토스증권 등 계열사들도 양호한 실적을 내면서 흑자 전환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토스증권은 해외 주식 위탁매매 부문 성장이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하며 같은 기간 29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 서비스의 고른 성장 및 계열사·관계사들의 실적 호조로 분기 최대 매출 달성과 더불어 분기 영업이익·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며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하는 플랫폼 본연의 건강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