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금융·외환시장 안정에 모든 수단 동원"

2024-12-04     이서영 기자
최상목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시장 불안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금융·외환 시장 안정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는 최상목 부총리가 지난 3일 밤 11시 40분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최 부총리 외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또 긴급 F4 회의를 매일 개최해 위기 관리 체계를 상시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구체적인 추가 시장안정 조치는 각 기관이 점검 후 이날 오전부터 신속하게 발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모든 상황에 대비, 국민경제의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오후 3시30분 기준) 종가 기준 1402.9원을 기록했으나,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오후 10시30분부터 급등하며 야간거래 중 1440원대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