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 계열분리 후 첫 임원 인사···임진달 사장 등 9명 임원 인사
2024-12-04 김수현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HS효성은 임진달 사장 승진을 포함해 출범 이후 첫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HS효성은 이번 인사에서 계열사인 HS효성 더클래스 임진달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신규 임원으로 3명을 선임하는 등 총 9명의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그룹내 주요 사업회사에서 사장 승진자가 배출된 것은 10여년만에 처음이다.
이번 인사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강조해 온 '가치·책임 경영' 기조에 따라 이뤄졌다. 특히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회사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개혁과 변화를 이끌고,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하여 가치를 극대화 하는데 공헌하며, 하기로 한 일을 책임지고 실천하는 인재라는 발탁 기준에 따라 인사가 이뤄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승진 대상자들은 온고지신 정신으로 과거의 좋은 유산을 건강한 혁신으로 승화시키는 데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과거 임원인사가 영업∙생산 등 사업부에 치중된 측면이 있으나, 이번에는 전략·지원·연구개발 분야까지 골고루 포함된 균형 있는 인사로도 평가된다.
첫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 HS효성그룹은 새로운 진용을 갖추어 2025년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하는 한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강조해 온 '가치·책임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