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료 또 오른다···내년도 평균 인상률 7.5%
1세대 2%·2세대 6%·3세대 20%·13%대 인상
2024-12-24 신민호 기자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내년 실손의료보험료가 평균 7.5% 가량 오른다.
24일 생명·손해보험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도 실손의료보험의 전체 보험료 인상률 평균이 약 7.5% 수준으로 산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3년간 실손의료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치인 8.2%보다 0.7%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1세대는 평균 2%대, 2세대는 평균 6%대 인상률이 적용된다. 반면, 3세대는 평균 20%대, 4세대는 평균 13%대로 각각 두자릿수대 인상률이 반영될 예정이다.
고객이 가입한 실제 보험료 조정 수준은 개인별 보험계약이 실제 갱신되는 시기에 보험사에서 발송하는 보험료 갱신 안내장 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보험협회 관계자는 "해당 인상률은 보험사들의 평균 수준으로, 모든 가입자에게 일률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가입상품의 갱신주기·종류·연령·성별과 보험회사별 손해율 상황 등에 따라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이 상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