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철 강화군수 "공무원 동호회와 마니산 소통"
직원들이 신년 산행 요청, 박 군수 흔쾌히 수락 마니산 오르며 건강 올리고, 소통 올리고
2025-01-12 유원상 기자
[서울파이낸스 (인천) 유원상 기자] 박용철 인천 강화군수는 군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산악동호회 '마니산악회'와 첫 신년 산행에 참석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산행은 산악회에서 먼저 박 군수에게 신년 첫 산행에 함께할 것을 요청했고, 박 군수가 이를 흔쾌히 수락하면서 동행하게 됐다.
군수가 동호회 행사에 참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마니산악회 윤승구 회장은 "군의원 시절부터 워낙 격의없이 친근하셔서 요청드렸는데 바로 흔쾌히 수락하셨다. 직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서주시는 모습에 군수님의 진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한 회원은 "군수님은 평소 등산을 즐기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쉬셔야 하는 주말에 회원들과 함께 등산해 주셔서 감사했다. 정말 힘드셨는지 가장 늦게 마니산 정상에 오르셨다. 그래도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군수님을 응원했다"며 즐거워했다.
박 군수는 "직원들과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어떤 동호회든 요청이 있으면 자주 참석, 동호회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