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18일부터 가계대출 금리 0.1%p 인상
원가요소 조정···비용 반영
2025-01-16 김현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은행권이 지난해 가계대출 총량 규제를 위해 올렸던 대출금리를 새해 들어 줄줄이 인하하고 있는 가운데 NH농협은행은 가산금리를 인상하기로 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오는 18일 대출 가산금리를 0.1%p(포인트) 인상한다. 이는 자금조달, 운영·신용리스크 등 비용 상승을 고려해 대출금리 원가요소를 상향 조정한 데 따른다.
은행권은 각종 비용을 반영해 매년 대출금리 원가요소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데, 이를 높이면 대출금리가 상승하게 된다.
다만, 농협은행은 비용 인상을 예상해 지난해 12월 미리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를 0.1%p 확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