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저점 매수 전략 권고···목표가↑"-iM證

2025-01-24     박조아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iM증권은 2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저점 매수하는 전략을 권고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중립(Hold)'를 유지했다.

송명섭 연구원은 "올해 1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6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25% 하락할 것"이라며 "PC, 스마트폰 수요 부진과 고객들의 재고 축소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출하량이 각각 12%, 18% 감소할 전망이며, 1분기에는 HBM 출하량도 전분기 대비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1분기에는 NAND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전분기에 있었던 특별 상여금의 악영향이 사라지는 반면 NAND 부문에서는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만약 시장 기대치처럼 오는 3분기부터 분도체 가격이 재상승하기 시작한다면, 이는 동일 시기에 메모리 반도체 상승 싸이클이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렇다면 업황을 6개월 선행해온 반도체 주가의 특성상 1월 이후의 SK하이닉스의 주가 반등은 추세 상승이 이미 시작됐읆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가 추격 매수보다는 시간을 가지고 저점 매수 기회를 노리는 전략이 아직은 적절할 것으로 판단되며, 당분간은 충분한 저점 매수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