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농촌중심지·기초생활거점 활성화사업 본격화
국비 214억 포함, 줄포·계화·백산·상서면 중심 생활SOC 확충
[서울파이낸스 (부안) 박종두 기자] 전북 부안군은 지난해 농림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농촌중심지 및 기초생활거점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농촌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 지역의 생활 환경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지난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되며 총사업비 308억원이 투입된다.
이 중 국비 214억원을 포함한 예산이 편성돼 농촌 지역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기초적이고 포괄적인 인프라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업의 핵심 내용으로는 4개면(줄포․계화․백산․상서면)을 중심으로 한 생활 SOC(사회적 기반시설) 시설 확충과 문화 및 복지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 구축이 포함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히 인프라 확장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 개선을 목표로 농촌중심지 활성화와 기초생활거점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강화하며 나아가 농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오는 3월 농림축산식품부와의 기본계획 협의를 통해 세부 사항을 확정 짓고 6월 최종 고시 후 8월부터 본격적인 시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지역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농촌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