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2년 연속 흑자 행진···신차·수출 확대 효과

별도 영업이익 123억원, 전년 대비 147.0%↑

2025-02-24     문영재 기자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케이지모빌리티(KGM)가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KGM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3조7825억원, 영업이익 123억원, 당기순이익 462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 0.1%, 영업이익 147.0%, 당기순이익 213.0% 증가했다.

KGM 측은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이어간 것은 2004년 이후 20년 만이라며 실적 개선 요인으로 △액티언 등 신모델 출시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에 따른 수출 물량 증가 △토레스EVX 판매로 인한 탄소배출 패널티 환입 △생산성 향상 및 원가절감 노력 등을 꼽았다.

올해는 국내외 신차 출시 확대 등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흑자 규모를 더욱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무쏘EV와 토레스하이브리드 등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리고, 신시장 개척을 강화해 흑자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