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銀, '다이렉트 해외송금통장' 판매

2008-12-11     안보람 기자
[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 경남은행은 11일 고객이 지정한 송금방식에 따라 자동으로 해외송금할 수 있는 '다이렉트 해외송금통장'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송금방식은 송금금액과 송금날짜 등을 구분해 ▲지정금액 이상 입금시 지정금액만 송금할 수 있는 '지정금액송금방식' ▲지정금액 이상 입금시 잔액전체금액을 송금하는 '잔액전체 송금방식' ▲지정된 날짜에 지정금액 송금이 가능한 '지정날짜 송금방식' 등 3가지이며, 대상은 유학생과 해외체재자, 국내 거주 이주노동자 등이다.

가입은 비거주자를 제외한 실명의 개인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최저 지정금액 10만원 이상이다.

특히, 이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송금수수료 50% 할인과 30% 환율우대 등 외환수수료 우대혜택과 함께 내년 2월 말까지 경남은행 자동화기기(CD/ATM)의 현금인출수수료와 계좌이체수수료도 면제해 준다.

경남은행 구석영 상품개발부장은 "다이렉트 해외송금통장은 송금액과 송금일 등을 직접 지정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해외 송금통장"이라며 "해외 송금이 잦은 유학생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특히 유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