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銀 임원 선임놓고 '노사 대립'(아래기사와 연관돼 한묶음으로 처리했음)

최방길 신한지주 상무 조흥 부행장 선임에 노조 반발

2004-01-14     서울금융신문사

조흥은행이 당초 13일 선임할 예정이던 부행장 인사가 노조의 강력한 반발에 밀려 14일 오전으로 연기됐다.

13일 조흥은행은 이사회를 개최, 임원 2명에 대한 인사를 승인할 계획이었으나 노조의 반발로 이사회를 14일 오전으로 연기했다.

당초 이날 이사회에서는 신한지주 최방길 상무의 조흥은행 부행장직 겸임과 황용창 여신심사부장의 부행장 승진 등 임원 2명에 대한 인사를 승인할 계획이었으나 조흥은행 노조가 신한지주 인사의 조흥은행 임원 선임은 총파업 당시 약속한 합의 사항 위반이라며 강력히 반발해 이사회가 연기됐다.

이에 조흥은행은 14일 오전중 이사회를 열기로했으나 노조가 실력행사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마찰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