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9개월만에 60만원선 '탈환'

2009-04-06     박선현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삼성전자가 9개월여 만에 60만원 선을 탈환했다. 1분기 및 올해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대비 1만4000원(2.36%) 오른 60만9\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60만원 선을 탈환 한 것은 지난해 7월24일(61만4000원) 이후 9개월 여만의 일이다.

이가근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현시점 리스크는 단기급등한 주가에 대한 부담 뿐"이라면서도 "단기 주가급등에도 현재 주가수준에서는 2009년 실적기준 PBR 1.7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역사적으로 반도체 업황이 턴어라운드 하는 시점에서 PBR가 3.0배 이상까지 상승했던 것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하며 삼성전자 목표가를 63만원에서 75만원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