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하반기 기업가치 부각될 것…목표가↑

2009-07-16     박선현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16일 한화에 대해 하반기에 영업가치 및 재무상황, 계열사 가치 등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4만5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 한화의 예상 영업이익 규모는 1310억원 수준으로, 상반기 및 전년동기 대비 7 ~10%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황 애널리스트는 "에코메트로시티 아파트 분양에 이어, 상업부지에 대해 주상복합빌딩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인가에 성공할 경우 약 1500억원 규모의 추가적인 현금창출이 가능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 시흥매립지 매각 자금(매각 잔금 4900억원+ 경과이자 280억원)이 유입될 것"이라며 "차입금 상환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동양생명의 상장 추진과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 생명보험지주회사법 국회통과 기대감 등이 대한생명 상장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