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도서·게임시장 판도 좌우"

2010-07-10     이양우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미국 애플사의 태블릿 PC 아이패드 구매 고객 중 상당수가 전자도서 리더기와 휴대용 게임기 시장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샌프란시스코 시장조사업체 '리졸브 마켓 리서치'의 설문 조사 결과 지난 4월 출시 후 300만 대의 판매고를 올린 아이패드의 구매 고객 49%가 전자도서 리더기를 구입할 의사가 없다고 9일 밝혔다.

또, 아이패드 고객 38%가 휴대용 게임 기기를 구입하지 않겠다고 말했고 32%는 랩톱 또는 넷북 등 휴대용 컴퓨터를 구입할 의사가 없다고 응답했다.

한편, 아이패드 구매 고객 중에는 여성층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패드 출시 초기 34%였던 여성층의 아이패드 구매 비율은 최근 조사에서 39%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