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금융지주, 한국 럭비대표팀 2년 연속 후원

2010-09-06     공인호 기자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SC금융지주와 사단법인 대한럭비협회는 6일 대한민국 럭비대표팀에 대한 후원 연장에 대한 약정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지난해 대비 재정지원 규모를 늘리고, 초중등학생 대상의 럭비 꿈나무 육성을 위한 드림키즈 럭비단 및 럭비클리닉 지원 확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1일 럭비 교실 등 한국럭비 활성화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또한 이번 후원을 통해 대한럭비협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 드림키즈 럭비단을 3기째 출범시켰으며, 올 11월 말에 있을 중국 광저우시에서 열릴 제 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출정식도 함께 개최됐다.

팀 밀러(Tim Miller) 스탠다드차타드 그룹이사(겸 SC제일은행 이사회 의장)는 "올해 11월 아시안 게임이라는 큰 대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스탠다드차타드의 후원이 한국럭비대표팀과 더불어 한국럭비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럭비대표팀은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최초로 공식종목으로 채택된 여자럭비 국가대표팀을 창설하는 등 이번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한국 럭비 남자국가대표팀은 지난 1998년 방콕대회, 2002년 부산대회, 2006년 도하대회 7인제, 15인제 경기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얻었으며 지난 9월 4일과 5일에 열린 상하이 국제 7인제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