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반등 시도…5.7원 오른 1128원
2010-10-05 서지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반등 시도에 나섰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7원 오른 1128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시 5분 현재 1126.7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밤 미 달러화는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과 하락마감한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주요 통화에 대해 상승했다. 유럽지역 테러 위험이 제기되면서 안전자산선호 현상이 강화된 점도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4일 (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 종가보다 2.4원 오른 1125.5~126.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조정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최근 7거래일 연속 하락에 대한 부담감을 빌미로 큰 폭의 움직임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안전자산선호심리가 강화되며 조정흐름을 보인 뉴욕 증시와 과매도 상태에서 추가 하락여지가 많지 않은 글로벌 달러의 상황을 반영해, 반등시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