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부동산PF 리스크 '제한적'···유동성 규제완화 연장"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금융당국이 자금시장 경색을 막고자 지난해 10월 시행한 전 금융업권에 대한 금융규제 한시적 유연화 조치를 오는 6월 말까지로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크레디트스위스(CS) 매각 등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상임위원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권 협회와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3~4월 말이 기한인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를 오는 6월 말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10월 이후 회사채·

김주현 "소액생계비대출, 필요시 추가 재원 협의"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소액생계비대출 출시 첫날인 27일 "필요시 추가 재원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양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지난주 이뤄진 소액생계비대출 4주치(3월27일~4월21일) 상담예약에 많은 어려운 분들의 신청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소액생계비대출은 제도권 금융과 기존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하지 못해 그동안 금융지원에서 소외된 분들을 지원하는 상품"이라며 "어려운 분들이 연 수백% 금리의 불법사금융으로 밀려나지 않고

마스턴투자운용, 복지제도 개편···"3년 근속 시 10일 휴가"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은 이번 달부터 3년 근속을 주기로 10일의 유급휴가를 부여하는 '리프레시 휴가 제도'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휴무일을 제외한 10일의 유급 휴가와 함께 개인 연차를 더해 한 달 이상을 쉴 수 있게 하는 '안식월 제도'도 함께 도입할 예정이다. 임직원들은 이 제도를 통해 '해외 한 달 살기' 등으로 업무에 지친 심신을 회복할 수 있다. 마스턴투자운용 경영부문은 임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존중하고, 재충전과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 제도를 고안했다. 이에 더해 임직

BMW 코리아, 3세대 풀체인지 소형 SAV '뉴 X1·뉴 iX1' 출시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BMW코리아는 소형 스포츠액티비티차(SAV) '뉴 X1'과 순수전기 SAV '뉴 iX1'을 27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BMW X1은 2009년 1세대 모델이 전세계 시장에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약 270만대 판매되며 BMW의 SAV 성공을 주도한 모델이다.외관은 적용된 'ㄱ'자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과 일체형 키드니 그릴이 한층 더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또 매끈하게 다듬어진 차체 패널과 긴 루프라인이 조화를 이루는 역동적인 실루엣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강조한다. 후면부에는 양끝이 상단을 향해

현대차, 8세대 '쏘나타 디 엣지' 디자인 공개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가 8세대 쏘나타의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 '쏘나타 디 엣지'의 디자인을 27일 공개했다.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디자인 철학 반영해 스포츠 세단 같은 날렵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쏘나타 디 엣지라는 차명은 쏘나타의 날렵하고 직선적인 디자인과 개성있는 삶의 스타일을 강조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금융위 "보험금 미지급·삭감유도 관행 철폐할 것"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향후 손해사정업 위탁 평가시 보험금 삭감·부지급 실적 등 소비자에게 불리한 기준을 반영하거나 손해사정업자간 비합리적인 차별이 금지된다. 평가기준을 임의로 차등 적용하는 행위도 없어질 예정이다.27일 금융위원회는 해당 내용을 골자로 한 '손해사정 업무위탁 등에 관한 모범규준(보험협회 모범규준)'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금융위는 지난 2020년 1월 '손해사정 업무위탁 등에 관한 모범규준'을 제정했으며, 지난해 4월 '보험업감독규정'을 개정하는 등 손해사정업의 공정성·타당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

글로벌 경기둔화에 1분기 지역경제 '부진'···"2분기도 어렵다"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올해 1분기 지역경제가 가까스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글로벌 경기부진 등으로 제조업 생산이 소폭 감소했지만, 서비스업 생산이 보합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다만 높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향후 지역경제는 정체될 전망이다.27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2023년 3월)'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 글로벌 경기둔화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반도체 생산 부진 등으로 지역 제조업 생산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권역별로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충청권(대전·충남·충북) △대경권(대구·경북

취임 1년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이자·수수료 체계 원점 재검토"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금융상품 이자·수수료체계를 고객 중심으로 전면 재검토하고, 성과보상체계와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고객, 이해관계자,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금융을 통해 궁극적으로 고객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하나금융은 함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룹임원간담회에서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당부하며 고객, 이해관계자,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4가지 실천방안을 제시했다고 27일 밝혔다.4가지 실천방안은 △상생금융 기

삼표, '응봉산 개나리 축제' 묘목심기 봉사 참여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삼표그룹은 지난 23일 성동구 주최로 열린 '2023 응봉산 개나리 축제'에서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나리 묘목을 심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성동구의 미세먼지 저감과 동시에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그룹 임직원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삼표그룹 임직원들은 행사가 열리는 응봉산을 찾아 수령이 오래돼 개화능력이 떨어진 개나리를 새 묘목으로 교체했다.이를 위해 축제에 앞서 성동구민들과 삼표그룹 임직원들이 식재할 개나리 묘목 600그루와 노령목 교체용 묘목 2900그

4월 1만9065가구 입주···서울 입주물량 없어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다음 달 전국에서 아파트 1만9000여가구가 입주한다. 올해 월별 입주 물량중 가장 적은 물량이다.27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9065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 1만769가구(경기 8341가구·인천 2428가구)가 입주한다. 서울은 2014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예정된 입주 물량이 없다.지방은 총 8605가구가 입주할 예정인 가운데 대구가 3057가구로 가장 입주 물량이 많고 이어 대전 1747가구, 경북 1717가구, 전북 1104가구 등 순이다.주요 단지로는 △경

"외관 '날렵' 실내 '넓어져'"···'쏘나타 디 엣지' 디자인 공개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가 8세대 쏘나타의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의 차명과 디자인을 27일 최초 공개했다. 8세대 쏘나타 디 엣지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디자인 철학 반영해 스포츠 세단 같은 날렵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쏘나타 디 엣지의 차명은 풀체인지급으로 바뀐 쏘나타의 날렵하고 직선적 디자인과 개성있는 삶을 살아가는 소비자 스타일을 강조한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2019년 3월 출시 이후 4년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이다.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

CJ그룹, 계열사별 신입사원 채용···서류-맞춤형 면접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CJ는 2023년도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CJ는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등 주요 계열사가 식품·바이오·FNT(Food Nutrition&Tech)·물류·건설·커머스 등 사업 부문별로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서류접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서류전형 합격자들은 직무 테스트와 1·2차 면접 등 계열사별 맞춤형 전형을 거쳐 오는 7월 입사한다.CJ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로 신입사원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 연간 세 자릿수 규모로 채용할

[주간환율전망] 이번엔 도이체방크 리스크 ···1290원 공방전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외환시장이 또다시 혼돈의 국면이다.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가 소강국면에 접어든 반면, 크레디트스위스(CS)의 여진이 유럽을 뒤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유로 약세, 달러 강세라는 지난주와 정반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번 주(27~31일) 외환시장은 미국 등 주요국 신용위기 추이에 따라 외국인 순매수·순매도가 나뉘는 변동성 장세가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은 1200원 후반대에서 등락할 전망이다.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장 대비 0.2원 오른 달러당 1294.5원에 개장했다. 개

한화시스템, AI 기반 맞춤 교육 및 취업 솔루션 BM특허 획득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한화시스템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은 27일 인공지능(AI) 기반 학습자 맞춤형 교육 및 취업 지원 솔루션 '에이아이-코디(ai-CODI)'에 대한 비즈니스모델(BM) 특허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해 회사가 선보인 에이아이-코디는 학사, 행정, 역량 및 커리어 개발 등 학생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 개인에 최적화된 학습 및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회사는 오는 2분기 내 보급형 솔루션을 선보이는 등 제품군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속보] 윤경림 KT 대표 후보, 끝내 사퇴 결정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윤경림 KT 사장이 차기 대표이사 후보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윤 사장은 27일 이사회에 이같은 의사를 전달했다.윤 사장은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배개선을 통해 새로운 대표이사가 선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KT는 조기 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지주·은행, ESG경영 성적표···KB·신한 '최상'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국내 주요 금융그룹 중 KB금융과 신한금융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최상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각사의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주요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중 2021년 한해 온실가스 배출량(tonCO2eq·이산화탄소환산톤)을 가장 많이 줄인 곳은 국민은행이었다.이산화탄소환산톤은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을 말한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해당 기업의 녹색경영 및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다.국민은행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

3년 만에 중국 찾은 이재용 회장···삼성전기 MLCC 점검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년 만에 중국을 찾아 삼성전기의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생산라인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대표적 측근 중 한 명인 천민얼 톈진(天津)시 서기와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까지 열리는 중국발전고위급포럼에 참석하기 중국에 방문한 이재용 회장은 중국 텐진에 위치한 삼성전기 사업장을 방문해 전자부품 생산 공장을 점검하고 계열사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회장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2020년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 방문 이후 3년 만이다. 삼성전기

"韓 AI 세계 7위"···챗GPT에 금융경쟁력 유지 비법 물었더니?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에서 한국이 미국과 중국 등에 뒤처지고 있어 연구개발과 인재 육성에 더 힘써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최근 글로벌 금융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혁신을 위해서는 AI 기술 개발과 활용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챗GPT에 금융사의 경쟁력 유지 방법을 물어보니 의사결정 효율화, 시장정보 수집과 처리, 고객 경험에 신기술을 활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금융산업위원회 제39차 전체회의를 열고 최근 챗GPT가 주도하는 AI 기술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세에 장중 2420선 회복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27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5.31p(0.22%) 상승한 2420.2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8.98P(0.37%) 오른 2423.94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도이체방크 등 유럽 은행권의 불안으로 약세를 보이다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3.28p(0.41%) 상승한 3만2237.53에 거래를 마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 '수도권 3년'···실거주 의무는 '아직'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이달 말부터 수도권에서 최대 10년인 전매제한 기간이 최대 3년으로 대폭 줄고 비수도권 전매제한 기간은 최대 4년에서 1년으로 축소된다. 이에 따라 규제지역인 서울 강남 3구와 용산에서 아파트를 분양받더라도 3년 이후엔 팔 수 있게 된다.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를 골자로 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24일 차관회의를 통과했다. 국토부는 오는 28일 국무회의를 거쳐 이달 안으로 개정안을 공포·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전매제한 완화는 국토부가 1·3 대책을 통해 밝힌 내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