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뉴스] 서장원 코웨이 CEO, 해외 업고 실적 훨훨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글로벌 전략통이라 불리는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사장)의 경영 전략이 적중했다. 경기 불황 속 국내 시장을 탄탄하게 가져가면서도 해외법인의 성장세 덕분에 코웨이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7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3조8561억원, 영업이익은 677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5.8% 증가한 것으로 불황 속에서도 전년에 이어 다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실적을 세부적으로 보면 국내 환경가전 매출이 전년 대비 1.4% 가량 증가한 가운데

과기정통부, 5G 품질평가 지역 농어촌까지 확대···"이통사 투자 촉진"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동통신사의 투자 확대 촉진을 위해 5G 품질 평가 지역을 농어촌까지 확대하겠다고 27일 밝혔다.이는 기존 평가 대상 지역인 전국 85개 시 전체 행정동 및 주요 읍면 지역에 더해 올해 상반기 5G 서비스 상용화 예정인 농어촌 공동망 지역을 추가한 것이다.과기정통부는 실내 체감 품질 향상 및 음영 해소를 촉진하기 위해 5G 커버리지 내 모든 건물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표본을 선정해 5G 접속 가능 여부 점검 및 품질 측정을 시행할 예정이다.특히 5G 서비스 이용자가 많은 지하철의 품질

카카오모빌리티-특허청, '자율주행 특허 경쟁력 확보' 위한 간담회 개최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특허청과 '자율주행 특허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특허청이 국내외 자율주행 기술 현황 및 특허출원 동향에 대해 정보를 교류하며 기업의 자율주행 관련 연구개발 사업 성과를 높이고, 원천·핵심 특허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카카오모빌리티는 판교에서 시범 운영 중인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연했다. 특허청은 자율주행 서비스 관련 특허 통계자료 및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윤병수 특허청 융복합기술심사국장은 "자율주행 분야의 특허출원을 심사하는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7월 공개···"한국어 학습 챗GPT의 6500배"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네이버가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를 업그레이드한 '하이퍼클로바X'를 오는 7월 공개한다고 밝혔다.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DEVIEW(데뷰) 2023' 기조연설에서 "'팀 네이버'가 초대규모 AI 상용화를 주도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2008년 네이버 사내 행사로 시작해 올해 15회차를 맞은 '데뷰'는 지난 2010년 외부 개발자에 개방됐다. 올해는 27일부터 이틀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며

5년만에 MWC 참가한 삼성D, 어항 속 OLED 체험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 5년 만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MWC 2023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통한 초연결'을 주제로 전시를 연다.이번 전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닥터 OLED의 괴짜 실험실'이다. 관람객은 어항 속에 넣어둔 갤럭시Z폴드4를 원격으로 제어해 물고기와 함께 사진을 찍고, 이를 현상해 소장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관람객들은 OLED의 방수 성능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게 된다.유해 블루라이트

유영상 SKT 대표 "에이닷, 글로벌 통신 연합체 공용 모델로 개발할 것"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자사의 AI 서비스 '에이닷'을 글로벌 통신사 연합체의 공용 모델로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유 대표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26일(현지시간) 개최지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유 대표는 "일반적인 언어 모델을 추구한다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에 이길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이라며 "통신사 고유한 언어 모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앞서 유 대

EU·넷플릭스, MWC 2023 기조연설···망 사용료 논의 신호탄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넷플릭스·구글 등 대형 콘텐츠 사업자에게 망 사용료를 부과해야 한다는 논의가 27일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다시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26일 ICT(정보통신기술) 업계에 따르면 티에리 브르통 EU(유럽연합) 내무시장 담당 집행위원이 MWC2023 첫 키노트 세션 '열린 미래를 위한 비전'에 연사로 참가할 예정이다.EU는 가칭 '기가비트 연결법' 발의를 앞두고 최근 공개적인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의견 수렴엔 12주가 걸린다.브르통 집행위원은 지난 23일 자신의

[MWC 2023] SKT 'AI·UAM·6G'-KT '초거대 AI' 뽐낸다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으로 회복한 규모로 개막한다. SKT, KT 등 국내기업들도 참여해 각종 혁신 ICT 기술을 뽐낸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에서 '5G 가속화, 실재감, 핀테크, 오픈넷(네트워크 개방성), 모든 것의 디지털화(Digital Everything)'을 주제로 2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린다.11만㎡ 규모 전시장에 200여 개국에서 온 200

구현모 KT대표, MWC 기간 기자간담회 취소···기존 일정은 정상 진행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K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기간에 진행하려던 구현모 대표의 기자 간담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KT는 24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현지시간 28일 오후 3시에 진행 예정이었던 간담회가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알렸다.취소된 간담회는 MWC 취재에 나선 국내 기자들을 상대로 한 별도 행사다. KT는 취소 이유에 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전날 구 대표가 연임 도전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구 대표는 다음 달 마지막 주에 열리는 정

'구현모 사퇴' KT 대표 경선 혼전···김성태·윤진식 등 '尹캠프' 출신 부상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KT 이사회로부터 두 차례 '합격'을 받은 구현모 KT 대표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를 스스로 사퇴함에 따라 새 CEO에 누가 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 대표의 연임 포기는 KT의 최대주주 국민연금 등을 통한 윤석열 정부의 압박이 작용했다는 해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윤 대통령과 직접적으로 연이 있는 인물들이 차기 대표이사 유력 후보군으로 점쳐지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KT 이사회는 지난 23일 구 대표의 사퇴를 수용하고 차기 대표군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KT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는

LG유플러스, 정보 유출 고객에 사흘간 유심 2100건 교체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LG유플러스가 개인 정보 유출 피해를 본 고객에게 사흘간 2000건이 넘는 유심을 교체했다고 24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지난 20일 피해를 본 이용자부터 USIM 교체를 시작한 결과 지난 22일까지 사흘간 총 2100건을 교체했다고 전했다.LG유플러스는 자사 고객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알뜰폰(MVNO) 망 이용 고객은 중소 알뜰폰 전문매장 '알뜰폰 플러스'에서 USIM을 교체해주고 있다.피해를 보지 않은 LG유플러스 고객은 다음 달 1일부터 USIM을 무상으로 바꿀 수 있으며 교체를 원하는 고객은 공식

"'정보보호 펀드' 이르면 연내 조성"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정보보호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정보보호 펀드'가 이르면 연내 조성될 것이란 보안업계 관측이 나왔다.이동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지니언스 대표이사)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태펀드가 됐든, 민간 펀드가 됐든, 올해 안에 결실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이 회장은 "사이버 위협이 급속히 증가하고 파급력이 확대되면서, 정보보호산업의 스케일업(Scale-up)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정부 모태펀드뿐만 아니라 민간 업체 몇 군데와도 관련 펀드를 조성하기

LG전자 노사협의회 규정 또 '위법논란'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LG전자의 노사협의회 규정이 또다시 위법 논란에 휩싸였다. 직접·비밀·무기명으로 근로자 의원을 선출해야 함에도, 사측이 일부 노사협의회에 해당 규정을 제외시켜 형평성 논란까지 발생했다. 심지어 LG전자는 같은 이유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지난해 행정지도를 받기도 했다. 23일 서울 중구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은 '노동조합 패싱! LG전자 노사협의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고용노동부 및 LG전자 규탄 금속노조 기자회견'을 열었다.노조의 문제 제기는 '노사협의회'로 부터 시작한다. LG전자

UAM 퓨처팀, '2023 드론쇼'서 미래 항공교통 청사진 제시

[서울파이낸스 (부산) 이도경 기자] 드론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 및 콘퍼런스 '2023 드론쇼 코리아(Drone Show Korea 2023)'가 23일 개막했다.전시회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국토교토부 △부산광역시 등 주최와 벡스코·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 주관으로 오는 25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올해 드론쇼 코리아는 '드론에 대한 모든 것, 드론으로 마주할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드론이 구현할 산업간 융복합 사례를 집중 소개됐다.특

구현모 KT 대표, 차기 대표이사 후보서 사퇴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KT 구현모 대표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군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23일 구현모 대표는 KT 이사회에 이 같은 의사를 밝혔다.이사회는 구 대표의 결정을 수용해 차기 대표이사 사내 후보자군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는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구현모 대표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끝으로 KT 대표이사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구 대표의 연임 포기는 최대주주인 국민연금 등을 통한 윤석열 정부의 전 정권이 임명한 사장 퇴출 압박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

KT, CN AI와 생성 AI 기술 연구 업무협약··"·AI 보이스 스튜디오 강화"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KT가 AI(인공지능) 합성데이터 전문 기업인 씨앤에이아이(CN AI)와 '영상·이미지 생성 AI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두 회사는 △KT의 AI 음성합성 플랫폼에 씨앤에이아이 생성형 AI 기능 확대 △영상ž이미지 생성 AI 상용화 △합성데이터 기반의 영상ž이미지 합성 품질 고도화 연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KT는 음성 생성부터 이미지와 영상 생성 AI 기술을 다양한 KT 상품과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최준기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은 "KT 초거대 AI

퀄컴, IoT 복잡성 줄인 '어웨어 플랫폼' 공개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퀄컴은 사물인터넷(IoT)의 복잡성을 줄이는 '어웨어 플랫폼'을 23일 공개했다.퀄컴의 어웨어 플랫폼은 최근 공개된 퀄컴 216 IoT LTE 모뎀 등 칩셋과 지능형 위치 정보 기술, 클라우드 보안 툴과 암호화, 상호 인증 시스템 등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연결성, 최적화된 위치 추적 기술, 센서 알림, 장치 관리·제어 기능을 IoT 제품에 쉽게 통합할 수 있다. 퀄컴 어웨어는 콜드 체인 물류, 다용도 자산 모니터링, 화물 수송 추적, 창고 및 재고 관리 등 등 공급망과 물류 산업을 중심으로 활용

삼성전자, 5G로 모바일-인공위성 연결 기술 확보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삼성전자는 5G로 모바일 기기와 인공위성을 연결하는 '비지상 네트워크(NTN)' 표준기술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술은 위성통신에 활용되는 핵심 모뎀 기술로,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기구(3GPP)의 최신 표준(릴리즈-17)에 맞춰 개발됐다.삼성은 또 엑시노스 모뎀 5300에 기술을 적용해 검증을 완료했다.비지상 네트워크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필수 위성통신 기술로 꼽힌다.사막·바다·산악 등의 통신 음영지역에 사각지대 없는 통신 환경을 제공하고, 지상 네트워크가 닿지 않는 무인항

SKB-네이버클라우드, 공공 DaaS 공동 개발···보안인증 획득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SK브로드밴드와 네이버클라우드가 공공·금융 기관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DaaS·Desktop as a Service) 상품 '클라우드 데스크탑'을 공동 개발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CSAP은 정부가 해당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정성 및 보안성을 검증하는 제도로, 공공 부문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진출 자격을 얻기 위한 필수 요건이다.'클라우드 데스크탑'은 SKB의 독자 개발 클라우드 PC 솔루션 '클라우드 엑스(Cloud X)'와 공공 클라우드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인공지능 윤리법제 포럼' 창립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최근 생성형 AI(인공지능) '챗GPT'의 출현으로 AI 윤리 법제화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가 '인공지능 윤리법제 포럼'을 창립한다고 23일 밝혔다.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는 오는 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생성 인공지능(AI)과 분야별 AI 윤리법제 이슈를 주제로 '인공지능 윤리법제 포럼' 창립 웨비나를 열 계획이다.포럼은 데이터법정책학회 소속 법학 교수, 변호사 등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됐다.웨비나 1부에서는 대화형 챗봇 '이루다'를 만든 스캐터랩 하주영 변호사가 '생성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