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펀드 판매액 1조 육박
적립식펀드 판매액 1조 육박
  • 임상연
  • 승인 2004.09.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산운용사들의 적립식펀드 판매액이 1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적금처럼 고객이 원하는 금액을 매달 적립, 안전하게 주식 채권등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적립식 펀드의 인기비결이라는 설명이다.

24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한투운용 대투운용 삼성투신 미래에셋 KB자산 푸르덴셜자산 랜드마크투신 등 국내 7대 자산운용사가 판매하는 적립식펀드의 판매액이 지난 23일 현재 9천7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입자수도 44만4천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펀드 판매액은 작년말 1천8백억원, 올 3월 3천3백억원, 6월말 6천8백억원에서 이달 23일에는 9천7백억원으로 불어났다. 3월 이후 한달에 1천억원씩 늘어난 것.

주식 채권형펀드의 약세에도 불구 적립식펀드가 장기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증시 급등락에서도 가장 효과적인 투자방법중 하나이고 수익률도 한꺼번에 목돈을 투자하는 거치식 투자보다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랜드마크투신이 국민은행등을 통해 팔고 있는 1억만들기펀드의 경우 1월부터 매월 초 50만원씩을 투자한 개인은 이달 현재 8.39%의 누적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연초에 같은 상품에 4백50만원을 일시불로 넣은 고객은 6.8% 가량 원금손실을 봤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