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 등 7개 대금업체 '상담녹음시스템' 도입
A&O 등 7개 대금업체 '상담녹음시스템' 도입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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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대형 대금업체들이 연합, 오디오 로그시스템(상담내용 녹음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대금업계 불법 채권추심 행위가 상당수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A&O인터내셔날, 프로그레스, 해피레이디, 여자크레디트, 파트너크레디트, 예스캐피탈, 퍼스트머니 등 7개 대형 대금업체들은 솔루션 공급업체인 (주)루키스와 오디오 로그시스템 공급 및 구축사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상담자와 고객의 통화 내용을 녹음, 저장, 출력하여 상담 직원들의 대화 상황을 감독하고 시비를 가리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각 회사별로 2개월에 걸쳐 서울과 수도권에서부터 지방으로 설치할 계획이며 비용은 회사별로 각각 1억5천만원에서 6억원 가량 분담한다.

이들 업체들은 효율적인 시스템 활용을 위해 감사팀을 설치, 녹음된 상담내용을 월 1회 정기 감사하며, 실시간 비정기 감사도 병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한 매월 지점장을 대상으로 시스템 활용에 관한 기술교육 및 고객만족 교육도 펼칠 계획이다.

A&O인터내셔날의 송영오 감사는 본 시스템의 도입으로 대금업체의 투명한 영업방식이 정착될 것이라며 앞으로 직원들의 고객응대 마인드 및 대금업체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도가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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