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내린 카드사들, 각종 혜택 줄인다
수수료 내린 카드사들, 각종 혜택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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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신용카드 포인트제가 다음달부터 단계적으로 축소된다. 할인·적립 혜택을 받기 위한 전월 이용실적이 상향 조정되고, 각종 부가서비스도 줄어든다.

30일 금융 당국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신용카드사들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 압박이 거세짐에 따라 포인트 제도를 단계적으로 줄이고, 이를 통해 생기는 여력을 수수료율 인하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금융 당국과 카드사들이 신용카드 포인트제를 단계적으로 줄여 수수료율을 내릴 수 있는 여지를 만들자는 쪽으로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사들은 최근 수수료 인하 여파로 전월 이용실적 한도를 단계적으로 올리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신한 4050카드' 회원은 전월 사용 실적이 20만원 이상이면 제휴 학원에 대해 10% 할인을 받을 수 있었지만, 신한카드는 내년 4월부터 사용 실적을 3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KB국민카드도 내년 4월부터 '굿데이' 카드의 할인서비스를 위한 전월 이용실적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이와함께, 각종 제휴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포인트 적립률을 낮추는 등 수익성 제고를 위해 부가서비스를 폐기하는 카드사들도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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