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등 즉석판매식품서 '식중독균' 검출
백화점 등 즉석판매식품서 '식중독균'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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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효선기자]유명 백화점과 대형마트 즉석판매식품에서 식중독균이 발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17일 6개 대형유통점의 36개 즉석판매 식품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현대백화점 신촌점의 크랩크래페 △롯데마트 청량리점의 연어초밥 △홈플러스 월드컵점의 연어초밥 등 3개 제품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면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며 메스꺼움 , 구토, 설사와 같은 위장장애를 동반하기도 한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즉석판매 식품의 주방 면적은 조사 대상 업체 가운데 현대백화점이 5.7㎡로 가장 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식기세척실을 분리 운영하고 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 7월 이후 실시된 검사에서는 식중독균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관리 측면에서 같은 사항이 반복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홈플러스 관계자도 "현재 해당 제품은 전량 수거한 상태"라며 "관계 부서와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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