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효선기자]이마트는 '브라질 세라도 원두커피'의 첫 수입 물량인 커피 생두 19t이 2주 만에 다 팔렸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이마트가 생두를 브라질 세라도 지역 농장에서 직접 소싱하고 커피 전문기업인 쟈뎅이 로스팅해 일반 커피 전문점 제품보다 최대 80% 저렴하다.

지난 20일까지 판매된 원두커피는 1만2099봉지로, 현재 약 4000봉지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지만 17일까지 예약한 고객이 4000명이 넘어 사실상 완판됐다.

이마트가 수입한 생두 19t은 컨테이너 한 대 분량으로서 약 1만6000여 봉지의 원두커피 상품(1㎏)을 생산할 수 있다.

고급 일반 원두 1kg은 하루 최대 판매량이 30~40개 정도인 반면, 이마트 커피는 주말 2200개, 평일 700~800개를 넘는 등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격대비 품질이 좋아 예상은 했지만 기대이상의 뜨거운 반응"이라며 "현재 항공 직송 물량으로 총 57t의 커피 생두를 추가 주문했으며 이들 물량은 다음 달 중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효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