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하이마트 경영권 다툼 격화
유진그룹-하이마트 경영권 다툼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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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효선기자] 하이마트 최대주주인 유진그룹과 2대 주주이자 창업주인 선종구 회장 사이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유진그룹은 24일 선종구 회장이 회사 임원들을 빼내 새로운 경쟁 회사를 차리려 했다며, 이는 실행 여부를 떠나 모든 주주와 회사 관계자의 신뢰를 저버린 무책임한 일이라고 비난했다.

반면, 하이마트 경영진과 임직원은 유진그룹의 경영권 확보에 반대하는 비대위를 구성하고 유진의 일방적 경영권 장악을 위한 대표이사 개임 안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선종구 회장 단독대표 체제인 하이마트에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이 지난달 공동대표로 선임되면서 양측이 갈등을 빚어왔다.

한편, 유진그룹은 오는 30일 선 회장의 교체를 요청하는 '대표이사 개임' 건을 이사회에서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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