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오프라인 보다 확실히 싸다"
"온라인, 오프라인 보다 확실히 싸다"
  • 김주형
  • 승인 2005.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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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자동차보험, '인슈넷' 제공 자료 반박


쌍용화재와 그린화재가 온라인 자동차 시장 진출을 선언하는등 기존 손보사들의 온라인 자동차시장 진출이 속속 가시화 되고 있다.

이는 온라인 자동차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다. 이에 따라 온라인 자동차와 오프라인 자동차들간 보험료 비교경쟁도 점차 치열해 지고 있다.

하지만 각 사별로 주력하는 영업계층과 영업정책에 따라 보험료가 달리 적용되기 때문에 일부계층비교로 최저보험료를 판단하는 것은 섣부르다는 지적이다.

30일 손보업계와 교보자보에 따르면 최근 보험료 비교가입 서비스 업체인 인슈넷은 대표적인 온라인 자동차보험사인 교보자동차보험과 기존 10개 자동차보험사의 보험료를 비교해 5040개의 가입조건 사례를 분석한 결과 2080건의 최저 보험료가 오프라인 보험사중 한곳의 상품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결과에 따르면 전체 가입조건의 55%에 해당하는 2808가지는 오프라인 보험사 중 1개사의 보험료가 교보보다 저렴했다.

만 26세 미만의 운전자 계층은 교보보다 오프라인 보험사의 보험료가 거의 대부분 낮았는데 이유는 만 24세 미만의 운전자 계층은 교보가 홈페이지에서 보험료 계산을 금지하고 있어 인수제한 정책 때문인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교보자보는 대응자료를 내고 인슈넷의 주장을 반박했다. 교보자보는 대한손해보험협회 공시자료에 따르면 교보자보의 경우 전체 1,200계층중 오프라인 대비 894계층(74.5%)에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교보자보는 업계 가입자 구성에서 최초가입/3년이상 구성비중 3년이상 가입이 80.8%이며 3년이상 연령대별로 31~40세가 37.0%, 차종별로 소형B(38.4%), 중형(26.6%),다인승 2종(19.8%)에서 84.8%로 동구간이 주력구간이라고 밝혔다.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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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가입자의 경우 손해율이 양호하고 각사별 일부 차이는 있으나 영업주력계층에 해당한다는 것. 따라서 오프라인사들중에서도 영업정책상 동구간에 대해 과도한 보험료를 적용하는 사례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결과에 따라 구성비가 적거나 미미한 계층과 상기구간에 대해 동일한 기준으로 보험료를 비교하는 것은 보험가입자의 오해를 불러 일으킬수 있으며, 15%저렴한 부분에 대해서는 동 구성비가 반영됐다는 주장이다.

인슈넷에서 조사한 자료는 상대적으로 구성비가 적은 차종, 저연령 계층, 사고계약자(최근 특별 할증률을 반영한 그룹에 대한 인하시점차 발생)에 대해 지나치게 세분화 하여 많은 계층에서 보험료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는 것.

그러나 업계 주력구간의 보험료를 비교할 경우 손보협회 조사자료를 기준으로 전체 250계층중 246(98.4%)계층에서 보험료가 저렴하고 교보자보 자체조사기준으로 500계층중 464(92.8%)계층에서 교보자동차보험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표>
* 업계 주력구간 비교 손보협회공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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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자고 자체조사기준
* 가입조건
조건: 경력3년이상(법규위반없음)/ 할인할증 70%/ (24세미만: 21세특약, 24세이상: 24세특약, 26세이상: 26세특약, 30세이상 : 30세특약)/가족한정
담보: 대인1, 대물3천, 자손 3천, 무보험, 차량 5만원공제(2005년식)
차량가액 : 소형A(700) 소형B(1000), 중형(1500), 대형(2500), 다인승2종(1800)
보험기간 : 연령별 상이하나 회사별 동일, 일시납
(조정율 = (당사 / 타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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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자보는 이결과를 토대로 최근 제공된 인슈넷의 자료는 상당부분 왜곡되어 있고 잘못된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온,오프라인 양사들은 이미 저렴한 보험료에 대한 사례제시로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려 하고 있지만 일선에서는 온,오프라인 모두 가격차이가 미미하다고 알려진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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