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쌀국수 짬뽕', 출시 40일 만에 300만개 판매
농심 '쌀국수 짬뽕', 출시 40일 만에 300만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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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효선기자] 농심의 '쌀국수 짬뽕'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1개월 만에 200만개 이상 판매고, 30억 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최근 열흘 동안 100만개가 판매되며 출시 40일 만에 300만개 판매를 달성했다.

현재 '쌀국수 짬뽕'의 월 판매량은 면류 시장 내 10위권 수준이다.

쌀국수 짬뽕은 다소 높은 가격대(할인매장 3개 기준 4980원)지만 새로운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 분위기다.

라면업계 1위인 농심의 노하우가 그대로 반영돼 얼큰하면서도 자극적인 맛,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식재료인 쌀로 만든 면이 강점이다.

농심의 웰빙 제품 생산기지로 알려진 녹산 공장에서 생산되는 쌀면 제품으로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도 획득했다.

쌀국수 짬뽕의 가장 큰 인기 요인은 정통 한국식 짬뽕을 그대로 재현한 '깊고 얼큰한 맛'이다. 일반 라면류에 대중적으로 적용하는 분말스프가 아닌 고가의 냉장 면류에 적용하는 액상스프를 사용했다.

오징어, 버섯, 당근 등 건더기 스프의 양도 기존 라면보다 2배 이상이다. 고급화된 스프와 건더기는 중국집에서나 먹을 수 있던 정통 짬뽕을 간편하게 집에서도 끓여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익숙한 소재로 만든 '쌀면'도 인기 요인이다. 쌀을 80% 사용해 만든 면을 기름에 튀기지 않고 가래떡처럼 뽑아낸 후 바람에 건조시켜 만들었다. 쌀 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은 시원한 짬뽕국물과 만나 중국집에서 먹는 짬뽕 못지않은 맛과 면발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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