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코스닥에 상장된 특수 후육관 업체 스틸플라워가 세계최대 오일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19일 스틸플라워는 사우디 투자청(Saudi Arabia General Investment Authority)으로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직접 영업이 가능한 라이센스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스틸플라워는 이번 사우디 투자청 등록에 따라 중동 현지내 직접적인 영업활동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사우디 최대 석유 업체인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의 벤더로 등록할 수 있는 자격요건도 함께 획득하게 됐다.
사우디 아람코는 세계 최대 원유 확인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국영회사로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전체 원유 및 천연액화가스(NGL) 생산과 수출을 책임지고 있다. 세계 원유 생산량의 약 20%를 직접 생산 중이다.
회사 측은 최근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포스코와의 협업으로 중동시장을 개척해 향후 해외매출 상승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회사 측 관계자는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다수의 신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시장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중동 시장을 선점하고 세계 최대 특수 후육관 대표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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