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수익성 하락으로 매출도 ↓" - NH투자證
"지역난방공사, 수익성 하락으로 매출도 ↓" - NH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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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지역난방공사의 지난 4분기 매출이 기대치에 크게 못미쳤다며 투자의견 '시장평균'(유지)를 계속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지헌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지역난방공사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한 6904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이 66.7% 감소한 216억원에 그쳤다"며 "4분기 연료비가 전년동기대비 28% 상승하였는데 판매단가에 충분히 전가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열 요금 조정 당시 14% 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4.9%만 인상했고 현재에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연료비를 판매요금으로 충분히 회수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열 요금 조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성장 동력이던 전기 사업의 수익성마저 훼손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력시장 운영규칙 변경으로 전력시장 평균연료비 상승분만큼 전력시장 가격 상승분이 오르지 못했다"며 "게다가 열 요금 조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열 매출이 감소하여 열 매출원가의 일부를 전기 매출원가로 배분시키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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