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 내년까지 전국의 주요 전통시장에 미소금융 지원채널이 1000여개로 확대돼 전통시장 내 상인들의 미소금융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26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서민금융 1박2일 현장방문 후속조치로 전국의 주요 전통시장에 미소금융 지원채널을 900∼1000개로 확대하는 방안을 간부들에게 주문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전통시장 상인 1인당 미소금융 지원한도(현행 500만원) 상향조정 검토와 더불어 지원규모를 올해 70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구상도 간부들에게 전했다.
청년층 금융지원도 병행키로 했다. 김 위원장은 "고금리 학자금 대출(20% 이상)에 대한 전환대출을 최대 25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고 밝혔으며, 청년층에 대한 미소금융의 긴급 소액자금 대출을 "매년 200∼3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고 간부회의에서 언급했다.
아울러 "은행이 출연하는 3년간 50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지원펀드를 조성해 예비창업자, 창업 초기기업 등을 지원한다"는 청년 예비창업자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도 내놨다.
이 외에도 서민금융이용자에게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서민금융지원센터'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방안 추진과 함께 신용회복 성실이행자에 대한 소액대출 올해 1000억원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또, 상호금융은 서민대출 중심 기관으로서 그 특성을 감안, 햇살론 등 서민대출은 예대율 산정시 제외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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