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 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1일 이상 원금연체 기준) 연체율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월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연체율 현황(잠정)' 자료에 따르면 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6%포인트 상승한 1.13%로 나타났다.
월중 신규연체는 전월 대비 6000억원 감소한 2조4000억원, 월중 연체채권 정리는 8000억원 늘어난 1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5%포인트 상승한 1.38%로 나타났으며, 이중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각각 전월 대비 0.12% 및 0.04%포인트 상승한 0.42%, 1.68%를 나타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7%포인트 상승한 0.85%, 이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5%포인트 상승한 0.74%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9%포인트 오른 1.07%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은행별·여신부문별 연체율 동향 및 향후 상황 변화 등에 따른 부실화 가능성을 지속 점검하고 은행의 적극적인 연체채권 관리 및 정리를 지속 독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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