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 '북새통'
금감원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 '북새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 "이러다 병원에 실려 가는 사람이 나올 것 같습니다."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가 18일 개소한 가운데 피해신고가 폭주하고 있어 센터 상담원들이 말 못할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금감원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이날 오후 4시 현재 838건의 불법사금융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전일 178건에 대비 5배에 가깝다.

금감원에서 운영하는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의 총 인원은 60명으로 이중 외부 수견직을 제외한 순수 금감원 인력은 34명이다.

특히, 외부 수견 상담원은 오후 5시가 되면 업무를 마무리하고 퇴근한다. 시간외 업무 수당이 지급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평일 오후 9시까지 운용되는 금감원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되는 상담은 수견 인력이 빠지면 금감원 인력만으로 운영된다.

더구나 평일에 이어 금감원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가 토요일, 일요일에도 운영되기 때문에 금감원 상담역들의 고충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