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유통업계, 체험 마케팅으로 고객과 '소통'
외식·유통업계, 체험 마케팅으로 고객과 '소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효선기자]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고객의 감성을 움직이고 유대를 강화하는 문화 체험 마케팅이 인기다.

제품과 관련된 해외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나 올림픽 원정 응원 등 이색적인 재미를 부여하는 이벤트로 평범한 일상에 지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18일 외식·유통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캐리비안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도미노 버킷리스트'를 오는 31일까지 펼친다. 신제품 캐리비안 치킨 피자의 주요 토핑이자 영국 BBC라디오 선정 살아생전 꼭 맛봐야 할 음식인 '저크치킨'을 재미있게 활용한 이벤트다. 죽기 전에 카리브해에서 저크치킨을 먹을 수 있는 확률을 알아보고 카리브해 크루즈 여행까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리아는 고객체험 프로그램인 '해외 체험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리아와 롯데아이몰에서 제품구매 후 영수증에 있는 행운번호 또는 주문번호를 롯데아이몰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된 1등(15명)에게 3박5일 푸켓 체험여행권을 제공한다.

탐앤탐스는 해외여행 기회와 함께 공연, 스포츠관람 등 각종 문화생활 지원의 행운을 노릴 이벤트를 마련했다. 모바일게임 '룰더스카이'와 피지 관광청이 공동으로 피지 여행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탐앤탐스 홈페이지에서 구매 영수증의 응모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1등 당첨자 10명에게는 FIJI원정대로 선발하고 여행권을 제공한다.

올림픽 경기를 현지에서 직접 관전하며 영국의 스포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세븐일레븐은 22일까지 행사 음료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런던올림픽을 직접 볼 수 있는 패키지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총 10명을 선정해 항공, 숙박, 한국선수 경기관람 등이 포함돼 있는 '런던올림픽 패키지'를 제공한다.

미니스톱도 '시원한 여름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식 페이스북에 '미니스톱 패스트푸드를 먹는 모습'이나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자신만의 비법'을 사진으로 재미있게 찍어 올리면 추첨을 통해 필리핀 세부 4박5일 여행권 2매를 증정한다.

탐앤탐스의 관계자는 "고객과 가장 가까이 소통하고 대화할 수 있는 것이 참여마케팅"이라며 "다양한 기업과 광고제휴를 통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