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효선기자] 대형마트에서 향신료 매출이 소금 매출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2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들어 1∼4월 후추, 맛술, 파슬리, 월계수 잎 등의 향신료와 소금 매출 구성비를 분석한 결과 향신료가 4.6%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파슬리 등 수입산을 포함한 향신료의 매출 증가는 스파게티와 파스타 등 간식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천연 조미료 상품이 늘어나고 나트륨 섭취에 대한 경각심도 커지면서, 소금 매출은 상대적으로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롯데마트는 향신료를 직수입해 가격을 낮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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