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채권시장, 소폭 호전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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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는 동결 전망"

[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7월 채권시장 심리가 소폭 호전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채권시장 지표동향'에 따르면 7월 채권시장 종합 BMSI(Bond Market Survey Index; 체감지표)는 전달보다 6.7포인트 상승한 102.2로 나타났다.

BMSI는 채권보유 및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지표로 계량화한 것으로 170 이상은 과열, 100 이상은 호전, 100은 보합, 100 이하는 악화, 30 이하는 패닉을 의미한다.

7월 기준금리 BMSI는 107.0으로 전달보다 4.3%포인트 상승했다. 설문응답자의 93.0%가 이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난 달에는 97.3%가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었다.

금리전망 BMSI는 전달보다 0.2%포인트 오른 96.8, 물가와 환율 BMSI는 각각 114.6, 100.6으로 각각 20.1%포인트, 17.7%포인트 상승했다.

이한구 금투협 채권시장지원팀장은 "유로존 각국 정상들이 적극적인 글로벌 경기 공조 정책을 내세우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다소 약해졌으나 국내외 경제지표 둔화 및 물가안정, 유로존 우려 등이 지속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104개 기관의 채권업계 종사자 15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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