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자에 문채수·정태일씨
기업銀,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자에 문채수·정태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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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일 한국OSG 대표이사.
▲ 문채수 명화공업 대표이사.
[서울파이낸스 서미선기자] 기업은행은 '제9회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자로 문채수 명화공업 대표이사와 정태일 한국OSG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업인 명예의 전당은 회사를 초우량기업으로 키워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들의 업적을 기리고자 기업은행이 지난 2004년 시작한 행사다. 매년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가 시장점유비와 업력, 기술개발력, 기업가정신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하며 이번 헌정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25명이 선정됐다.

문채수 명화공업 대표이사는 지난 1968년 대표로 취임해 50여년간 자동차 부품 산업에만 매달려온 인물로, 품질 혁신에 앞장서 국내외 수십개의 특허 및 실용신안을 취득했다. 또 1억불 수출탑과 대통령 산업포장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태일 한국OSG 대표이사는 지난 1976년 회사를 설립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수입에 의존하던 절삭공구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다.

기업은행은 이들의 동판 부조를 서울 을지로 본점 1층 '명예의 전당 기념관'에 전시하고 각종 수수료 평생 면제 등 VIP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회사에도 헌정인 흉상과 기념비를 세워주고 있다.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식은 내달 1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창립 51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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