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비코리아, 아시아 기업CB 설립 박차
디앤비코리아, 아시아 기업CB 설립 박차
  • 김성욱
  • 승인 2005.05.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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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필립 캐피탈과 자본유치계약 체결


한국신용정보의 자회사인 디앤비코리아가 싱가포르 금융회사의 자본 유치를 받는 등 아시아 기업 CB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17일 한국신용정보(대표이사 강석인)는여의도 본사에서, 아시아 기업CB 설립을 위해 싱가포르 금융회사인 Phillip Capital사로부터 자회사 D&B Korea(디앤비코리아, 대표 이홍로)에 대한 자본 유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앤비코리아는 한국신용정보, 미국 D&B(Dun&Bradstreet) 및 일본 TSR(Tokyo Shoko Research) 등 한,미,일 신용정보사의 합작 법인으로,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금감위에 신용정보업 인가를 신청할 수 있는 자본적 요건을 충족하게 되었다.

금감위의 신용정보업 인가가 완료된 후에 디앤비코리아는 한국의 선진 IT기술과 데이터베이스 운영경험, D&B의 160년 이상 축적된 글로벌 기업 DB를 활용하여 동남아시아 기업CB 설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D&B Indonesia의 성공적인 기업CB화에 공동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일본 및 싱가포르는 세계 무역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으며 장기적으로 한국, 일본, 중국을 연계하는 아시아 CB의 핵심 기반 국가로 활동하게 되므로 디앤비코리아는 주주구성의 이점을 활용하여 아시아 CB 설립의 유리한 거점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한신정 관계자는 디앤비코리아는 한국과 일본 및 중국의 기업코드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각 국가의 고유언어로 검색, 기업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 서비스를 창출함으로써 아시아 지역 신용허브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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