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외화자산운용 시스템 구축
韓銀, 외화자산운용 시스템 구축
  • 임희정
  • 승인 2005.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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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통합…위험 관리 기능 강화.

한국은행이 18일 선진 외화자산운용관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 가동에 들어갔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한국IBM과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시스템 구축으로 약 2000여억 달러에 달하는 외환보유고를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행은 외화자산운용 규모의 증가에 따른 위험관리 측면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시스템 구축 의의를 밝혔다.

새로 구축된 외화자산운용관리 시스템은 포트폴리오 관리, 리스크 관리, 성과 분석 및 자금 결제 등 외화자산운용 및 관리 업무를 통합하고, 기존의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효율적으로 개선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외화자산운용관리 시스템의 기대 효과에 대해 한국은행은 “운용담당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분석기능을 강화, 다양한 성과평가 기법을 도입함으로써 운용결과의 피드백기능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또한 “각종 금융리스크의 관리기능이 개선돼 시장위험, 신용위험 및 운영위험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이 추진한 이번 프로젝트는 중앙은행이 시행한 최신 시스템 통합 프로젝트로 다양한 분석기법을 통해 업무 효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은행 외자관리실 정태연 반장은 “선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킴으로써 대외지급 준비자산인 외환보유액의 가치를 보존하고 국부를 증진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유동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수익성 제고라는 외화자산 보유 목적을 달성해 경쟁력을 갖춘 중앙은행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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