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NH농협증권은 13일 SK네트웍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이란정부의 정책 변화(철강재 수입 적용 환율을 고시기준에서 시장기준으로 변경)로 수입업체의 가격 부담이 2배 급증하면서 이란향 철강수출이 대폭 감소한 데다 브라질MMX 지분율 0.11%p 감소에 따른 자산감액 70억원 반영으로 영업손실 75억원(-379억원 yoy, 관리기준)을 기록했다"며 "이로 인해 3분기 매출액은 7.3조원(+6.5% yoy), 영업이익은 502억원(-28.1% yoy)으로 크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이어 "목표주가는 실적 하향 조정으로 1만4000원을 제시하지만, 장기 투자매력은 이익증가세, 자산가치 우량, 브라질MMX 기대감 등으로 양호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