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현대증권은 15일 후성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송동헌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후성의 LiPF6 가동률은 64%에 그쳐 매출액 대비 이익 개선폭이 적었고, 냉매가스와 반도체 특수가스의 적자폭이 확대됐다"며 "7~8월 LiPF6 이익률이 기대 대비 낮을 것으로 알려지며 20~30억원대의 영업이익이 예상되긴 했으나 3분기 영업이익 10억원, 순손실 9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그러나 LiPF6는 9월 연중 최고 가동률(80%), 최저 제품 재고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돼 이익 개선 기대감이 크다"며 "냉매가스는 10월 가격 인상(5%)과 국내 수입 물량 감소에 따른 판매량 증가 및 수익성이 높은 불산가스 판매 호조로 1년 반만의 흑자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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