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기업銀, 바젤2 프로젝트 '지연'
産銀-기업銀, 바젤2 프로젝트 '지연'
  • 남지연
  • 승인 2005.07.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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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협상대상자 전격 교체
새로운 컨소시엄 구성 진행될 듯.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신용리스크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일정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기업은행이 바젤2 신용리스크 구축 우선협상대상자를 SAP코리아에서 SAS코리아로 교체했으며, 산업은행은 유력하다고 점쳐왔던 삼성 SDS와 LG CNS의 각 컨소시엄을 자격 조건 미달로 탈락시켰다.

3일 금융IT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이 지난달 SAP 코리아를 바젤2 신용리스크 부분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목했지만 협상이 성사되지 않아,우선협상대상자를 SAS코리아로 전격 교체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기업은행의 바젤2 신용리스크 구축 일정이 다소 지연되게 되었으며, 제안요청서를 받은 업체들도 다시 제안서를 작성하는데 분주해졌다.

현재 기업은행은 LGCNS, 한국IBM, IBK텍, 엑센추어에 제안요청서를 발송한 상태다.

한편 산업은행은 삼성SDS 컨소시엄은 기준점수 미달, LG CNS는 컨소시엄이 와해돼 자격 조건을 못 미추는 것으로 판단, 대상업체에서 제외시켰다.

이에따라 당초 7월 경으로 프로젝트 착수 시점을 잡았던 산업은행도 일정이 지연되게 됐다. 산업은행은 금주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작업을 다시 추진하게 되며, 8월 초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자동 탈락된 삼성SDS와 LGCNS는 이번 재입찰에 다시 참여할 수 없게됨에 따라, 이들을 대신할 대형SI업체들의 행보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련업계는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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