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SMS 서비스' 신청 급증
'통장 SMS 서비스' 신청 급증
  • 남지연
  • 승인 2005.07.0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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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내역 휴대폰 통해 즉시 확인 가능...해킹 불안감 반영.


인터넷 뱅킹 해킹 사건이 발생한 이후 통장 SMS 서비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SMS 서비스는 자신도 모르게 다른 사람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 즉시 휴대폰에 알려주는 시스템.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 뱅킹에 대한 해킹 사건이 알려진 이후 이 서비스를 신청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중소기업은행의 경우 지난 한달동안 무려 8천 6백여명의 통장이용 고객이 이 서비스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무려 4배가 늘어난 수치이다.

하지만, 카드 거래 내역을 알려주는 신용카드 SMS 서비스가 아직 일반인들에게 그리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

따라서, 은행들은 해킹 사건을 계기로 통장 SMS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는 추세이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해 또는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면 곧바로 서비스가 가능하다.

다만, 계좌당 월 9백원 정도의 수수료를 비용으로 부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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