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연세대 기숙사 '우정원' 기증
부영, 연세대 기숙사 '우정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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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갑영 연세대 총장(좌)과 이중근 부영 회장이 15일 연세대 서울 신촌캠퍼스에서 기숙생활관인 '우정원' 건립·기증 협약식 행사를 갖고 협약서 교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부영그룹이 15일 연세대와 서울 연희동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기숙생활관 '우정원(宇庭園)'을 신축, 기증하는 협약식 행사를 가졌다.

이중근 부영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에서 이름붙인 우정원은 부영그룹이 100억원 상당의 건축비를 투입해 연면적 6613㎡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지을 예정이며 내부에는 2, 3인용과 장애우용 기숙사 및 학습실, 세탁실 등이 들어선다. 구체적인 건물 층수와 호실 등은 추후 설계과정을 통해 정해진다.

이중근 회장은 "기숙생활관인 '우정원'이 어려운 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지방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나아가 대학과 기업이 손잡고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산학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연세대는 우정원 건립으로 19.2%에 불과한 기숙사 수용률을 높이는 한편, 학생들의 면학분위기 향상과 생활편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부영은 올해 고려대에 우정 간호학관을 건립, 기증한데 이어 서울대와 서강대에 주요 건물을 무상으로 기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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