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정보, 100번째 'CEO로부터의 편지'
한신평정보, 100번째 'CEO로부터의 편지'
  • 정미희
  • 승인 2005.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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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장, 취임 이후 매주 월요일 전 직원에게 이메일 발송


“우리는 선진 신용 사회의 구현에 이바지 하고 있습니다. 일등합시다. 칭찬합시다. The First & The Best”

한국신용평가정보의 박상태(사진) 사장이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의 첫머리에 항상 첨부하는 글이다.


한신평정보의 박 사장은 직원들에게 한주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업무에 관한 것뿐만이 아닌 사회적 이슈, 일상생활 등 진심으로 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은 사랑과 격려의 메시지를 매주 월요일 아침 이메일로 보내고 있다.

칭찬 경영을 경영 목표로 삼고 있는 박 사장이 지난 2003년 5월 취임 직후부터 직원들에게 보내는 ‘CEO로부터의 편지’가 지난 29일 100회를 맞이하게 됐다.

이 편지를 초기에는 직원들이 어렵기만 한 ‘사장님’이 보낸 편지라고 생각하며 낯설어 했다. 그러나 100회를 맞이하게 된 요즘, 한신평정보 직원들은 월요일 아침마다 사장이 따뜻하게 보낸 편지를 읽는 것으로 한주의 업무를 시작한다.

한신평정보 직원들은 ‘CEO로부터의 편지’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것으로 “가장 귀한 것도 말(言)이요. 가장 잘못되기 쉬운 것도 말이요. 그래서 말에 허물이 없으면 온전한 사람이다”라는 탈무드의 혀의 내용을 인용한 것을 뽑았다.

직원들 스스로도 직원들 간의 서로 격려와 칭찬의 말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천하는 지를 가장 감동 깊은 편지의 인용문구로 뽑은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다.

또한, 조직 내부의 칭찬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전직원 대상 칭찬릴레이 운동을 진행해 현재 47번째 칭찬자가 나올 정도로 내부적인 운동이 활발하다.

이러한 계기를 통해 칭찬하는 문화가 얼마나 좋은 결과를 창출하는지 느낄 수 있었으며, 직원들과 함께 땀 흘리며 운동하는 사장님이 가장 멋지게 보였다고 한신평 직원들은 한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박 사장은 “’CEO로부터의 편지’로 직원들에게 직접 이야기 못하는 내용을 편지로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항상 직원들의 곁에 있는 사장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모든 직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칭찬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평정보는 2년 연속 최고실적을 했으며 올해도 매출액 1천7억, 당기순이익 95억원이라는 사상 최고의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순항하고 있다.

하반기실적은 전기반기 대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0.12%, 58.4% 증가한 464억과 74억으로 집계됐고 창사 20주년인 올해 최초로 1000억원 이상의 매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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