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도 액면금액을 변경한 곳이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액면금액을 변경한 곳은 전년 동기와 같은 14곳이었다고 밝혔다. 이중 11사가 액면분할을 했고 3사가 액면병합을 실시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이 6사이며 코스닥시장법인은 8사였다.
액면을 분할한 곳은 액면금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5곳으로 가장 많았다. 액면병합 유형은 각각 달랐다.
예탁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의 주식시장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엔저 영향으로 박스권에 머무르는 등 부진한 흐름을 보였기 때문에 액면변경도 적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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