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어컴퓨팅, 한국 OTP 시장 진출
시큐어컴퓨팅, 한국 OTP 시장 진출
  • 임희정
  • 승인 2005.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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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 업체 시큐어컴퓨팅은 정부의 전자거래 안전성 강화 종합대책 발표에 맞춰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국 OTP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최근 방한한 미국 시큐어컴퓨팅 본사 존 맥널티 회장은 자사의 OTP 솔루션 한국 총판권을 갖고 있는 퓨쳐시스템 최해철 총괄운영 담당 사장 (COO)을 만나 OTP 시장 확대를 위한 본사차원의 기술 및 마케팅 지원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존맥널티 회장은 한국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수 세계 1위, 전자정부 세계 5위, 국가정보화 수준 세계 3위 등 세계 수준의 정보화를 일궈낸 세계 선두국가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 보안업체 퓨쳐시스템과 함께 보안 제품의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시장진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퓨쳐시스템 최해철 총괄운영 담당 사장 (COO)은 “퓨쳐시스템이 시장 경험과 시큐어컴퓨팅의 기술력을 통해 국내 환경에 맞게 기술 및 고객지원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큐어컴퓨팅의 OTP 솔루션은 이미 시티뱅크가 전 세계적으로 1백만 개 이상 사용하는 등 세계적인 대형 금융기관에 공급 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 최근 인터넷 뱅킹 해킹 사고를 계기로 은행권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큐어컴퓨팅은 한국의 보안 선도기업 퓨쳐시스템과 제휴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환경과 요구사항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한국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퓨쳐시스템은 ‘전자거래 안전성 강화 종합대책’에 따라 금융권의 OTP 도입이 가시화 되고 있는 만큼 금융권 영업에 집중함과 동시에 공공 및 국내 글로벌 기업 등 을 대상으로 전시회, 세미나, 프로모션, 광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조직 정비 및 인력 충원 등 영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제를 구축하여 OTP에 대한 영업 및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정부가 내놓은 ‘전자거래 안전성 강화 종합대책’은 보안카드 대신 OTP로 전환하고, 보안수단 등급도 세 가지로 분류해 거래 한도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등 다각적인 보안책을 은행을 비롯한 증권·보험 등 인터넷 금융거래 전반에 대해 이달부터 내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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